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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인의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책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다. 1년 만에 150% 상승, 9만 7000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백악관에 ‘암호화폐 책임자’를 두고 암호화폐 정책을 전담할 계획이며, 후보 심사가 진행 중이다. 그는 과거 “미국을 세계의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며 국가 비트코인 비축 시스템 구축을 언급했고, 암호화폐 채굴 비용 감소를 위한 에너지 정책도 공약했다. 이러한 정책 기조는 바이든 정부 하에서 규제를 받던 암호화폐 업계에 호재로 작용한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 급등에 따른 시장 왜곡 가능성과 정부의 고위험 자산 투자 적절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NATO 주재 대사와 주캐나다 대사도 지명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기업들은 비트코인 추가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암호화폐 정책이 향후 어떻게 실현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