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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당선 확률과 높은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10월 한 달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약 14% 상승해 6만5000달러를 돌파했으며, 이는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것과 연관된다는 분석이다. 특히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 변화가 비트코인 가격의 향후 움직임을 예측하는 주요 지표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번스타인은 트럼프와 해리스 모두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지만, 투자자들은 트럼프의 당선이 비트코인 가격에 더욱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탈중앙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트럼프의 당선 확률은 55.9%로, 해리스의 43.8%를 압도하고 있다. 이는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