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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1월 10일 오전 7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8만 137.40달러로 24시간 전보다 5.28% 상승했다. 비트코인이 8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유세 과정에서 미국을 가상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가상화폐 규제 완화를 공약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트럼프 2기에서 가상화폐가 상당히 육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트럼프 당선 이후 비트코인은 18%, 이더리움은 32% 상승했고, 코인베이스 주가는 지난주 48% 급등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띄워온 도지코인도 30% 가까이 급등했다. 가상화폐 투자회사 갤럭시 디지털의 연구 책임자 알렉스 손은 가상화폐가 황금기에 들어섰으며, 향후 2년간 비트코인과 다른 디지털 자산이 현재의 사상 최고치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