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 “테슬라, 비트코인 지갑 이전… 매각 신호탄?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새 지갑으로 이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테슬라의 비트코인 매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머스크는 과거 비트코인 매각을 절대 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이번 계좌 이체는 매각의 사전 단계로 여겨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테슬라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마라 홀딩스, 라이엇 플랫폼스에 이어 세계 상장 기업 중 네 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었다. 암호화폐 데이터 회사 아캄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테슬라는 약 7억 6500만 달러(약 1조 442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알려지지 않은 지갑으로 옮겼으며, 해당 지갑은 암호화폐 거래소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테슬라는 2020년 비트코인 보유 사실을 공개했으며, 당시 약 15억 달러(약 2조 475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2021년 1분기에 보유량의 약 10%를 매각했고, 2022년 7월에는 나머지 보유량의 약 75%를 매각했다. 그러나 테슬라는 나머지 비트코인을 계속 보유해왔으며,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당시에 비해 크게 상승하여 6만 6500달러(약 9077만원)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매각한다면, 대량의 물량 출회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매각하더라도 당장은 아닐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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