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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1일 기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코코아였다. 코코아 가격은 올해 185% 급등하여 비트코인(128%) 상승률을 훨씬 웃돌았고, 엔비디아나 테슬라 주식보다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서아프리카 코코아 주산지의 악천후로 인한 심각한 공급 부족 때문이다. 코코아 선물 가격은 12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2023~2024년 시즌 코코아 생산량은 전년 대비 13.1% 감소하고 최종 재고는 26.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 부족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며, 가까운 시일 내 인도될 코코아 선물 가격이 장기간 인도될 가격보다 높은 백워데이션 현상이 나타나 장기적인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다. 초콜릿 수요의 비탄력성으로 인해 코코아 가격 상승에도 수요 감소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각에서는 이례적인 가격 상승에 따른 하락 가능성을 점치기도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서아프리카의 지속적인 기상 문제와 계절적 요인을 고려할 때, 코코아 가격은 사상 최고치 근처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결론적으로 코코아 가격 급등은 기후변화로 인한 공급 부족이 주요 원인이며, 단기간 내 가격 하락을 예상하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