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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은 중동 충격에서 벗어나 반등했지만, 6일 현재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6만 1834.82달러로 0.90% 하락했으며, 이더리움은 2395.52달러로 1.36% 하락했다. 상위 10위 알트코인은 모두 하락했으며, 특별한 재료 없이 비트코인 가격 추이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와 이더리움 현물 ETF에 금요일에 자금이 유입된 소식이 전해졌다. 비트코인은 3일 간의 순 유출에서 순 유입으로 전환하며 2560만 달러가 유입되었고, 이더리움은 740만 달러가 유입되었다. 이는 중동 확전 충격에서 투자심리가 소폭 안정된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중동 위기 확산 이후 비트코인 롱 포지션이 4000 BTC 이상 청산되었다. 롱 포지션 청산으로 매도 압력이 커졌지만, 동시에 대기 물량이 소화되어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기술적 분석가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 빅랠리 주장과 급락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다. 완화적 통화정책과 미국 대선이라는 우호적인 정치 환경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은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