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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중동 긴장 속 8200만원대 유지…저가 매수 기회?
비트코인이 중동 긴장 고조로 인해 하락세를 이어가며 8200만원대에 머물고 있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갈등이 지속되면서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가상자산 시장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4일 오전 8시 5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823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8242만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6만746달러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중동발 리스크로 인해 비트코인이 6만달러를 반납할 가능성이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과 비트코인 콜옵션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미국 대선 이후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이번 하락세를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편, 가상자산 시장의 공포·탐욕 지수는 41점을 기록하며 ‘공포’ 수준을 나타냈다.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금은 중동 갈등으로 인해 투자 매력이 높아지는 반면, 비트코인은 위험자산으로 여전히 분류되면서 매도 압박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