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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소식에 비트코인이 한때 6만 1천 달러를 돌파했다. 연준이 0.25%포인트가 아닌 0.5%포인트의 ‘빅컷’을 단행하면서 비트코인은 소폭 하락해 6만 달러 초반에 머물고 있다. 이는 시장 예상과 달리 큰 폭의 금리 인하가 이뤄지면서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은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금리가 낮아지면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연준의 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 인하가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불안정해졌다. 향후 비트코인의 가격은 연준의 추가적인 금리 인하 여부와 함께 글로벌 경제 상황에 따라 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