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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하자 글로벌 증시와 자산 시장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주요 주가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고, 아시아와 유럽의 주가지수도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분야 대장주인 엔비디아를 비롯해 테슬라, 메타 등 대형 기술주가 랠리를 주도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강력한 경제 상황 제시가 자금 유입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금값은 빅컷 소식에 온스당 2600달러를 돌파한 뒤 반락했지만, 다시 상승하며 2600달러를 향해 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6만3000달러선을 회복하며 지난달 26일 이후 처음으로 6만3000달러를 넘어섰다. 달러 가치는 연준의 금리 발표 직전에 비해 소폭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