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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 암호화폐 시장은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비트코인은 1.5% 하락했고, 많은 알트코인들은 두 자릿수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알트코인 하락의 주요 원인은 레버리지 청산으로 인한 매물 출회다. 높은 레버리지로 투자했던 알트코인들이 급락하며 청산이 발생, 가격 하락을 심화시켰다.
비트코인 하락의 배경에는 장기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0만 4천 달러 돌파 이후 장기 투자자들의 거래가 늘었고, 이는 매도 압력 증가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4시 기준 업비트에서 1억 3840만 원을 기록했고, 시장 점유율은 56.90%였다. 선물 시장에서는 롱 포지션이 58.77%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 유입 가능성에 주목하며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의 반등이 이를 뒷받침한다는 분석이다.
한편, 무브먼트(MOVE) 코인은 국내 3대 거래소 상장과 동시에 218% 급등하는 ‘상장빔’ 현상을 보였다. 무브먼트는 이더리움 확장성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레이어2 프로젝트이다.
암호화폐 공포탐욕지수는 78로 ‘탐욕’ 단계에 진입했으며, 상대강도지수(RSI)는 50.1로 중립 상태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