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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벨시 비트고 CEO는 가상자산 수탁 전문 금융사 비트고를 설립한 실리콘밸리 출신 개발자다. 그는 룩아웃, 구글 크롬 브라우저 등을 개발하며 인터넷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벨시 CEO는 비트고를 통해 가상자산 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금융 시스템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한다.
비트고는 기관용 가상자산 지갑을 개발하고 가상자산을 보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 세계 1500개 이상의 기관이 비트고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비트고는 현재 700억 달러 상당의 가상자산을 관리하며, 글로벌 최대 규모 가상자산 수탁사로 자리매김했다.
벨시 CEO는 비트고 코리아를 설립하여 국내 금융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비트고 코리아는 하나금융그룹 및 SK텔레콤과 협력하여 한국 기업들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벨시 CEO는 한국 금융 당국의 신중한 태도에 대해 이해하며, 가상자산 시장을 개방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고민을 촉구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이 인터넷처럼 빠르게 발전할 것이며, 향후 20년 안에 가상자산 수탁사가 전통 은행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결제 부문에서 은행은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페이팔과 벤모와 같은 핀테크 서비스가 기존 은행보다 더 진보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벨시 CEO는 가상자산 수탁사가 은행의 역할을 점차 대체할 것이며, 가상자산 이용이 은행 이용을 앞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