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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더비 부사장 마이클 부한나가 밈 코인 BAN으로 1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부한나는 여러 밈 코인에 투자했지만 실패를 거듭한 끝에 직접 만든 BAN을 이용해 큰 수익을 챙겼다는 것이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에 따르면, 부한나는 여러 개의 지갑을 사용하여 BAN을 매입하고 판매하는 과정에서 내부 정보를 활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부한나는 BAN 발행 전에 다른 밈 코인에 투자하며 시장 상황을 파악한 후, 이 정보를 바탕으로 BAN 가격을 조작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내부자 거래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의문을 다시 한 번 불러일으켰다. 소더비는 올해도 암호화폐 및 NFT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지만, 부한나의 내부자 거래 의혹은 시장 내 공정성과 투자자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소더비는 올해 6월 BAYC(Bored Ape Yacht Club)의 NFT와 파산한 암호화폐 헤지펀드인 3AC(Three Arrows Capital)의 금색 보어드 에이프 NFT 경매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또한 비트코인 오디널스(Bitcoin Ordinals) 경매를 통해 비트코인 기반 디지털 자산을 다루며 디지털 예술 시장의 최전선에 서고 있다. 소더비는 암호화폐 및 NFT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지만, 이번 사건은 소더비의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