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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으로 6만 8000달러선을 회복했다. 전날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 급등으로 6만 5000달러대까지 떨어졌지만, 하루 만에 ‘V자’ 반등을 이뤄냈다. 22일 비트코인 ETF는 791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2주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비트코인 가격은 3% 하락했다. 하지만 다음날인 23일에는 가격이 6만 5000달러대로 내려갔음에도 순유입액은 1억 9240만 달러로 급증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단기적인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상승장에 대한 기대를 여전히 갖고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발목을 잡았던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 또한 소폭 하락했다. 또한, ‘큰 손’들의 비트코인 보유량도 늘어나고 있다. 데이터 분석 기업 크립토퀀트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고래들의 보유량이 2020년 수준을 넘어선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한 장기적인 낙관적인 신호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