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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도입된 후 올해 유입된 금액이 2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금 ETF가 도입된 첫해 기록한 유입액의 약 10배에 달하는 수치다. 비트와이즈 데이터에 따르면 금 ETF는 도입 후 약 9년 동안 200억 달러 수준의 유입을 기록한 적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거래 시작 첫 해에 금 ETF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특히 이번 주에는 21억 3천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높은 투자 열기를 보였다.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비트코인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바이낸스 테더 마켓에서 전일 대비 0.7% 상승한 6만 8300 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