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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7월 이후 최고치 찍으며 상승세 지속… 6만8천 달러 돌파 눈앞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오후 4시 50분(미 동부 시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94% 오른 6만6천620달러(약 9천96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11월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이 6만5천 달러선을 회복한 데 이은 상승세다. 비트코인 가격은 6만7천 달러를 넘어 6만7천900달러까지 치솟으며 6만8천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6만8천 달러를 기록한 것은 지난 7월 29일이 마지막이다.
그러나 곧이어 매물이 대량으로 출현하면서 가격은 하락세로 전환됐고, 현재 6만7천 달러선 탈환을 시도 중이다. 특히 6만5천 달러대 후반에서 30여분 만에 6만7천900달러대까지 급등한 뒤 한 시간 만에 다시 6만5천 달러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가격 변동이 심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 대선이 다가오면서 디지털 자산 부문의 불안정성이 다시 나타나면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