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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6만9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면서 롱 포지션 청산 규모가 2억 달러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7만3천800달러에 근접했다가 조정을 받은 뒤 6만6천200달러 부근에서 ‘지역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이치모쿠 클라우드 지표의 텐칸선을 하회한 비트코인은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된다. 반면, 피보나치 0.618 지지선에서 반등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며, 이 지지선이 유지되면 추가적인 상승 움직임이 예상된다는 의견도 있다.
미국 대선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이 예정된 이번 주는 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예고하고 있다. 실제로 비트코인 옵션 시장의 7일 변동성 기대치가 74.4%로 증가하며 대선을 앞둔 시장의 불확실성을 반영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동성을 감안하여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6만5천~6만9천 달러 구간은 중요한 반등 지점으로, 이 구간에서 반등하지 못할 경우 더 큰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