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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15년 만에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했다. 12월 5일(한국시간) 장중 10만 달러를 상회하며 거래됐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이후 가상자산 시장의 활황과 두 가지 호재 때문이다. 첫째, 트럼프 당선인이 친암호화폐 성향의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차기 SEC 위원장으로 지명한 것이다. 앳킨스는 암호화폐 규제 완화를 시사한 바 있다. 둘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비트코인을 금의 경쟁자로 언급했다. 비록 투기적 자산이라는 점을 명시했으나, 시장은 이를 비트코인의 주류 자산 인정으로 해석했다. 트럼프 당선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40% 이상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단기 조정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연내 12만 달러 돌파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 달러를 상회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