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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인포맥스는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5일 오전 11시 45분 기준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은 10만 1,206.56달러에 거래되었다. 초반에는 9만 5천 달러대까지 하락하며 주춤했으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가상화폐 친화적인 인물을 차기 SEC 위원장으로 지명했다는 소식에 가격이 급등했다. 2002년부터 2008년까지 SEC 위원을 지낸 폴 앳킨스 전 위원은 친가상화폐 인사로 알려져 있다. 올해 비트코인 가격은 두 배 이상 상승했으며, 특히 트럼프 당선 이후 4주 동안 45%나 급등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에 대한 우호적인 규제 기대감이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이번 10만 달러 돌파를 단순한 이정표가 아닌 금융, 기술, 지정학적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하며, 비트코인과 디지털 자산 생태계가 금융업계 주류로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