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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3대 주가지수도 최고점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와 경기 호조, 위험 선호 심리 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 차기 내각의 친가상자산 성향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국내 증시는 12·3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 연속 상승하며 1415.1원을 기록했다. 정치 리스크 장기화 전망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거 주식을 매도하며 코스피 지수는 2441.85로 마감했다. 특히 윤석열 정부의 밸류업 정책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금융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결론적으로, 미국 경제의 호조와 달리 국내 증시는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