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힘입어 급등했다. 12월 5일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돌파하자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장중 최고 10%까지 상승했다. 이후 상승폭이 줄어들긴 했지만, 결국 전날보다 1.97% 오른 4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유통되는 비트코인의 약 2%에 해당하는 38만 67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큰 손’으로 알려져 있다. 2020년부터 인플레이션 헤지 목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해왔으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10만 개 이상을 추가 매입했다. 꾸준한 비트코인 매수는 올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기여했고, 이는 다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말 63.16달러였던 주가는 현재 544%나 상승했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10만 2105달러에 거래되었고, 이더리움과 솔라나도 각각 약 2% 상승했다. 반면 리플은 9.80%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