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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10만 8000달러를 돌파했다. 24시간 동안 12% 이상 상승한 결과이며, 국내 거래소에서도 1억 5264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격 급등 배경에는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과 트럼프 당선인의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기금 계획이 작용했다. 연말 ‘산타 랠리’ 효과도 더해졌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추가 매입과 나스닥 100 지수 편입 예정 소식도 긍정적이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순자산 규모가 금 펀드를 처음으로 초과하며 비트코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는 내년 규제 환경이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2025년 말까지 2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선거 배당금, 지정학적 불안정, 완화적인 통화정책 등을 상승 요인으로 꼽지만, 새해 중반 30% 하락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