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시 상장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ETF의 자금 흐름이 대조를 이루었다. 11월 27일 기준, 비트코인 ETF는 이틀 연속 순유출을 기록하며 1억 228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피델리티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에서의 대규모 유출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이더리움 ETF는 사흘 연속 순유입으로 4060만 달러가 유입됐다. 블랙록 펀드와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미니 트러스트로의 유입이 두드러졌다. 비트코인 ETF 자금 유출은 최근 비트코인 시장의 이익 실현 매물 증가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반대로 이더리움 ETF 순유입은 이더리움 전망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보여준다. 최근 미국 3분기 GDP가 2.8% 성장한 것으로 발표되었으며, 이는 시장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더리움은 전반적인 시장 반등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으며, 향후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데이터가 시장의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두 암호화폐의 ETF 자금 흐름 차이는 투자자들의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의 차이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