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 “비트코인 폭락! 8만 달러 붕괴… 테슬라도 1조 달러 시총 무너지며 투자 심리 얼어붙다

2월 27일,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대로 급락하며 7만 달러 선이 위협받고 있다. 이는 1월 20일 기록했던 최고가(10만9114달러) 대비 20% 이상 하락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비트코인은 친(親)가상화폐 정책 기대감으로 급등했으나, 실제 정책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관세 정책 강화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까지 더해져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다. 특히 바이비트 해킹 사건이 투자 심리를 더욱 악화시켰다.

테슬라 역시 트럼프 집권 전 가격 수준으로 급락하며 시가총액 1조 달러가 무너졌다. 유럽 시장 판매 부진과 일론 머스크의 정치 활동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딥워터에셋 매니지먼트는 테슬라 주가 하락을 실적 기대치 재조정과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에 대한 우려로 평가했다.

반면, AI 산업의 엔비디아는 분기 실적 발표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과 테슬라의 하락을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우선순위 변화와 거시경제적 불확실성 증가로 분석한다. NH투자증권은 규제 완화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가격 조정이 발생했다고 평가했고, CNBC는 관세 정책으로 인한 증시 부담이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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