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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총 1위인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돌파를 앞두고 9만 달러대로 떨어지는 등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원인은 장기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도 압력 증가이다. 9월부터 현재까지 54만 9119개(약 70조 6221억원)의 비트코인이 매도되었으며, 추가 매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러한 매도 물량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나 비트코인 ETF 매수량을 상회한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의 급락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의 12% 폭락으로 이어졌다. 현재 가상자산 투자 심리는 ‘탐욕’ 단계이나, 전날보다 하락한 75점을 기록했다. 거래소의 순 입출금량 또한 증가하여 매도 압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대선 이후 트럼프 2기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줄고 현실성과 유불리를 따지는 분위기로 변하면서 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의 하락세는 장기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과 시장 불확실성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