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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발명가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를 밝히는 기자회견이 열렸지만, 또 한 번의 허무한 결과를 낳았다. 스티븐 몰라라는 남성이 자신이 사토시라고 주장하며 등장했지만,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1시간 만에 퇴장했다. 사토시를 자처했던 사람들은 꽤 많았지만, 대부분 거짓으로 밝혀졌다. 2014년에는 도링언 나카모토, 2015년에는 크레이그 라이트가 사토시라고 주장했으나, 각각 해명과 법원 판결을 통해 거짓으로 드러났다. 일론 머스크도 자신의 회사 직원에 대한 사토시 배후설을 부인했다.
사토시의 정체가 왜 중요할까? 비트코인은 현재 구글보다 더 큰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그 창시자가 누구인지, 엄청난 지분을 가진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은 아이러니하다. 사토시가 자신의 정체를 숨기는 것은 막대한 부와 함께 집중적인 조사를 받을 위험 때문일 수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사토시의 익명성이 비트코인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반면, 사토시의 정체에 대한 끊임없는 논란은 비트코인이 기존 경제 시스템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가리는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결론적으로, 사토시의 정체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으며, 그 정체를 밝히는 여정은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