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 “비트코인, 주식 시장과의 ‘손절’ 선언? 독자 행보 예고

비트코인(BTC) 가격이 지난달 말 6만 달러 중반대에서 최근 5만 달러 후반대로 급락했다. 최근 센티먼트(Santiment)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주식 변동성에 덜 민감해지고 있다. 이는 두 시장 사이의 상관관계가 약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 주식 시장 트렌드보다 자체적인 시장 역학에 의해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즉, 비트코인이 외부 시장 영향에서 벗어나 내부 요인에 의해 더 많이 움직이게 된다는 뜻이다.

전날 미국 증시는 혹독한 하락세를 맞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날 S&P 500 지수는 2.16% 하락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1.82% 하락하며 미국 증시와 비교해 온건한 하락을 보였다. 이는 지난달 4일 시장 혼란 동안 S&P 500이 3.00% 하락하고 비트코인이 7.16% 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센티먼트의 최근 차트는 비트코인과 주식 시장의 상관관계가 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전에 비트코인의 상관관계는 부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동했으나 이제는 중립적인 태도로 접근하고 있다. 즉, 비트코인 가격이 주식 시장 움직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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