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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다. 4일 오후 11시경 국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8000만원대까지 폭락했고, ‘역김치프리미엄’은 -32%까지 확대되었다. 이는 국내 거래소의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 거래소보다 더 낮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계엄 해제 선언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1억3500만원대로 회복했지만,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은 여전히 주목된다. 업비트와 빗썸의 24시간 거래량은 각각 38조원, 9조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패닉셀과 국내 시장의 높은 관심도를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더리움과 리플 등 다른 알트코인들도 초기 낙폭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인데스크는 한국 정부의 계엄 선포가 주요 가상자산 가격을 30% 이상 폭락시켰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격의 급격한 변동은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투자자 심리에 크게 영향을 받았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