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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8000만원대를 회복했다. 지난 6일 7200만원까지 떨어졌던 것을 고려하면 월 초 수준으로 회복한 것이다. 이는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비트코인 투자 심리가 살아난 결과이다. 특히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월리엄 더들이 ‘빗컷’ 50bp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매수세가 더욱 확대되었다. 실제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달 6일부터 12일까지 11억1100만 달러를 투입해 비트코인 1만8300개를 추가 매수했다.
대신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1월 2일부터 9월 11일까지 비트코인 투자 수익률은 30%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금, 해외 주식, 채권의 수익률은 각각 26%, 17%, 4%였으며 국내 주식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