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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7일 연속 자금이 유입되면서 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금요일 기준, 비트코인 현물 ETF의 총 자산 가치는 612억 1000만 달러로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요일 하루 동안 ETF의 총 순자금 유입 규모는 4억 9427만 달러였다. 이는 6월 4일 이후 가장 큰 일일 유입 규모로, 당시 유입 규모는 8억 8675만 달러였다. 총 순자산 가치는 7월 29일 617억 3000만 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ARKB 펀드가 2억 310만 달러로 가장 많은 자금을 유입했으며, 피델리티의 FBTC, 블랙록의 IBIT도 각각 1억 2360만 달러, 1억 108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다. 그레이스케일의 GBTC, 비트와이즈의 BITB, 반에크의 HODL, 인베스코의 BTCO, 발키리의 BRRR 등도 상당한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상장 및 거래 제안을 승인하면서, 일부 전문가들은 새로운 신청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