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코인시황] 훈풍 지속된 비트코인… 변동성은 커질 듯
지난 주 가상자산 시장은 약세를 보였으나 이내 회복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6만9000달러를 돌파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 증가로 하락했고,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 소식에 반등했다. 고용지표 둔화로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커졌기 때문이다. 25일 비트코인 가격은 전주 대비 1.2% 상승한 6만80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7% 하락한 2500달러대를 기록했다. 솔라나는 17.8% 상승했지만 리플은 3%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연례 주주총회 안건에 ‘비트코인 투자 평가’가 포함되면서 가상자산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S 주주자문위원회는 인플레이션 시기에 자산 수익률을 높여야 한다는 점을 들어 비트코인 투자를 제안했다. 비트코인 투자를 주장하는 주주들은 IT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에 투자한 결과 MS보다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MS 이사회는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이 기업 재무 운영 안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가상자산을 악용한 환치기와 탈세를 방지하기 위해 외국환거래법 개정을 추진한다. 내년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가상자산 사업자에 대한 사전 등록 의무를 부과하고 거래 내역을 한국은행에 정기적으로 보고하도록 의무화할 예정이다. 가상자산 전문가들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후보들의 지지율 변화에 따라 가상자산 가격이 크게 출렁일 가능성이 높다.
다가오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시장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