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 “미국 대선 앞두고 비트코인 6만6000달러 돌파, 11월 랠리 기대감 고조

비트코인 가격이 10월 14일 장중 한때 6만6000달러를 돌파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더리움도 2600달러를 넘어섰고 다른 주요 코인들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24시간 전 대비 4.77% 증가한 2조29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비트코인 상승은 일부 트레이더들이 과거 미국 대선 전후의 가격 패턴을 근거로 11월 대선을 앞둔 비트코인 강세를 예상하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QCP 캐피털은 비트코인의 현재 움직임이 2016년과 2020년 미국 대선 전과 유사하다고 설명하며, 당시 비트코인이 대선 3주 전부터 랠리를 시작해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비트코인 상승은 ‘업토버(Uptober)’에 대한 낙관론이 사라지는 가운데 시장에 다시 희망을 불어넣었다. 비트코인은 2013년 이후 10월에 단 두 번만 하락했고, 평균 22%, 최고 60%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최근 2주 동안은 안정세를 유지하며 투자자들의 10월 랠리 기대감에 타격을 입혔다.

코인데스크 분석에 따르면 과거 비트코인의 10월 상승은 대부분 10월 중순 이후에 발생했다. 비트코인은 10월 15일 이후 최고 16% 상승했고, 14일 오전 11시 5분에는 코인마켓캡에서 6만585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5.70% 상승했다. 장중 고점은 6만6265.62달러로 기록됐다. 비트코인은 3월 14일 7만3750.07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겪고 있다.

한편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면서 암호화폐를 비롯한 전반적인 위험 자산을 지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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