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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오전, 암호화폐 시장은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3.01% 하락한 6만3319달러를 기록하며 6만3000달러대에 머물렀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0.01% 하락한 8372만원에 거래되었다.
이더리움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 역시 하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0.84% 하락한 2611달러에 거래되었고, 바이낸스코인, 솔라나, 아발란체, 카르다노는 각각 3.02%, 2.98%, 2.68%, 4.04% 하락하며 시장 전반에 하락 분위기가 감돌았다.
이날 하락세는 미국 주식시장 선물이 0.20%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AI 부문의 잠재적 거품에 대한 우려와 레바논 공격 이후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는 글로벌 경제 리스크를 증가시켜 비트코인의 강세 모멘텀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불확실성을 선호하며 고위험 자산에서 벗어나 안전한 투자 옵션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비트코인과 주식 시장의 높은 단기 상관관계는 비트코인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