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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9300만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73% 상승한 9304만7000원에 거래되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보이며, 코인마켓캡 기준 6만70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과 리플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한, 미국 대선을 앞두고 비트코인의 단기적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가상자산 커스터디 기업 코퍼는 온체인 데이터를 토대로 투자자들의 매도 압박이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비트코인이 단기적인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미국 대선 이후 가상자산 친화적인 정책이 예상되며, 비트코인의 중장기적 전망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공포·탐욕 지수는 69점을 기록하며 ‘탐욕’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의 71점에서 소폭 하락한 수치로, 투자 심리가 다소 신중해졌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