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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 22일 오전 9시 4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대비 3.08% 하락한 9136만8000원을 기록했다. 해외 비트코인 가격도 3.57% 하락한 6만6813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비트코인과 전통 시장 간 상관관계가 커지면서 거시경제적 불안 요소가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것이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이번 주에는 IBM, 테슬라, 아마존 등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시장의 불안감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리플 공동창업자인 크리스 라슨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단체에 1000만 달러 상당의 리플(XRP)을 기부했다. 라슨은 민주당이 기술 혁신에 새로운 접근 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기부 사실을 공개했다.
반면, 전문가들은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될 경우 솔라나(SOL)와 리플(XRP)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은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네이트 제라시 ETF스토어 CEO는 해리스 정부가 출범할 경우 가상자산 관련 현물 ETF를 추가 승인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전망했다.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가상자산 리플(XRP)에 우호적인 존 디튼과 데이비드 맥코믹 등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들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암스트롱은 맥코믹을 펜실베이니아주 상원의원, 디튼을 메사추세츠주 상원의원으로 지지하며 공화당 상원 후보들의 가상자산에 대한 우호적인 입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