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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5만5천500개를 추가 매수했다. 이는 지난주 5만1천780개 매수에 이은 추가 매입으로, 총 매입 금액은 54억 달러에 달한다. 1개당 평균 매입 가격은 9만7천862달러였다. 이로써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총 38만6천700개로 늘었는데, 이는 현재 유통량의 약 2%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는 2020년부터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해 왔으며, 이번 매수 자금은 전환사채 발행과 자체 주식 매각을 통해 조달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넘어 지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트럼프 2기 집권 시 가상화폐 규제 완화로 가격이 5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지속적인 비트코인 매입에 힘입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지난해 말 대비 7배 상승했다.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