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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6만7000달러 선에서 주춤하고 있다. 11월 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비트코인은 빠르게 상승했지만, 현재는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이 11월 말까지 8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투자자들은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11월 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투자를 늘리고 있다. 특히 11월 8일 만기 콜 옵션 행사 가격은 7만5000달러, 11월 29일 만기 콜 옵션 행사 가격은 8만 달러 부근에 집중되어 있어, 투자자들이 11월 말까지 비트코인을 8만 달러에 매수할 의향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가상화폐 중개업체 팔콘X 리서치 책임자 데이비드 로완트는 시장 평가가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비트코인이 좋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며, 선거 관련 옵션 거래가 주로 가격 상승에 집중되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