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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을 앞두고 비트코인 옵션 투자자들이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베팅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11월 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현재 가격보다 20% 높은 수준이다.
특히 콜 옵션에 대한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데, 콜 옵션은 특정 시점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자산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투자자들은 11월 8일 만기 콜 옵션의 행사 가격을 7만5천 달러, 11월 29일 만기 콜 옵션 행사 가격을 8만 달러 부근에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11월 말 비트코인을 8만 달러에 매수하려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12월 27일 만기 콜 옵션은 10만 달러와 8만 달러에 집중되어 있다. 이러한 투자 행태는 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으로 변동할 것으로 예상하는 시장 분위기를 반영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친 가상화폐 입장을 밝혀왔으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혀 바이든 행정부와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