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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판사는 다크넷 시장과 관련된 자금 세탁 혐의로 비트코인 포그 창업자 로만 스털링고프에게 12.5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스털링고프는 징역형과 함께 3억 9,500만 달러와 비트코인 포그 지갑에 있는 1억 3천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몰수해야 한다. 이 판결은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 특히 개인 정보 보호와 정부 감독 문제를 둘러싼 논쟁을 촉발했다.
검사들은 처음에 30년형을 구형했지만 스털링고프는 법정에서 자신은 운영자가 아니라 단지 사용자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변호사는 직접적인 증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그의 믹싱 서비스에 대한 통제를 뒷받침할 목격자 진술이나 플랫폼 로그가 없다고 주장했다.
검사들은 비트코인 포그가 수백만 달러의 추적 불가능한 거래를 촉진했으며, 이 거래들은 대부분 다크넷 시장에서의 불법 활동과 연결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사건 기록에 따르면 비트코인 포그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약 4억 달러에 해당하는 120만 비트코인을 처리하며 불법 운영과 연결된 거래를 은폐하려는 개인들에게 선호되는 서비스가 되었다.
법무부는 스털링고프의 행동이 마약 거래, 신원 도용, 아동 착취를 포함한 다양한 범죄로부터 자금을 세탁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개인 정보 보호 중심의 프로토콜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속적인 감시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개인 정보 보호 옹호자들과 업계 내부자들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암호화폐 해설가 L0la L33tz는 스털링고프의 사건이 정부의 “금융 개인 정보 보호 전쟁”에서 부당한 조치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