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 “北한 해킹, 4400억 규모 비트코인 탈취…DMM 비트코인 폐업으로 이어져

미국 분석회사 체인어낼러시스는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DMM 비트코인’에서 발생한 480억엔(약 4438억원) 상당 비트코인 유출 사건의 배후에 북한의 사이버 공격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건으로 DMM 비트코인은 폐업을 결정했다. 체인어낼러시스는 도난당한 비트코인이 믹서를 이용해 돈세탁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는데, 이는 북한의 전형적인 수법이라고 지적했다. 절취에 사용된 주소 일부는 과거 북한이 사용했던 주소와 일치한다는 분석 결과도 제시됐다. 체인어낼러시스의 앤드류 퓨먼은 이번 사건이 북한의 기존 전술과 일치한다며 철저한 보안 대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DMM 비트코인 측은 경찰 수사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체인어낼러시스는 2024년 북한이 훔친 것으로 추정되는 암호화폐 규모가 이번 사건을 포함해 13억 달러(약 1조8855억원)를 넘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가상자산 시장의 보안 취약성과 북한의 사이버 공격 위협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일본 경찰은 현재 이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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