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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이한준 사장은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공공주택 5만 가구 공급 목표 달성을 자신했다. 지난해 1만 가구에 불과했던 착공 물량을 올해 5만 가구로 대폭 늘렸으며, 사업 승인 목표인 10만 5천 가구도 달성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내년에는 착공 물량을 6만 가구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3기 신도시와 신규 택지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인천 계양 신도시 첫 분양을 완료했고, 내년에는 고양 창릉, 하남 교산 등 신규 택지 분양이 예정되어 있다. 새롭게 지정된 택지에서도 약 5만 가구의 주택 공급이 계획 중이다.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LH 부채비율 기준을 2028년까지 208%에서 231%로 완화했다. 매입임대주택 공급 목표도 기존 2만 3천 가구에서 5만 가구로 대폭 늘렸고, 내년에도 같은 규모를 유지할 예정이다.
공공임대주택 품질 개선을 위해 모든 공공임대주택 평형을 최소 10평 이상으로 확대하고, 민간 브랜드 아파트 도입도 추진한다.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해 LH는 최대 3만 가구의 피해 주택을 매입하고 개량하여 지원할 계획이며, 피해 지원 전담 조직 신설과 지역별 대응 체계 강화도 이뤄졌다.
그러나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품질 관리를 위한 인력 부족 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정부에 인력 증원을 요청했지만, 현재로선 부족한 상황이며, 직원들의 사기 저하 가능성도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