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K-건설, ‘먹을게’ 없던 대만 시장을 블루오션으로 만들다

K-건설, 대만 시장 공략 성공…삼성물산, 초대형 프로젝트 연이어 수주

삼성물산이 대만 시장에서 1조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들을 연이어 수주하며 성공적인 진출을 이뤄냈다. 대만은 그동안 한국 건설사들에게 폐쇄적인 시장으로 여겨졌지만, 중국 업체들의 진출이 어렵고 경제 성장에 따른 시장 확대가 이루어지면서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떠올랐다.

삼성물산은 2021년 1조8천억원 규모의 타오위안공항 공사와 1조3천억원 규모의 가오슝시 아오지디 복합개발 사업을 수주하며 대만 시장에 재진출했다. 특히 가오슝 복합개발 사업은 대만 최대 금융그룹인 푸본금융그룹의 자회사가 발주한 최대 규모 민간 사업으로, 삼성물산의 높은 기술력과 사업 수행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초대형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삼성물산은 대만 정부와 기업들로부터 신뢰를 얻었고, 현재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삼성물산은 대만 현지 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인력 확보를 통해 신규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그러나 초기에는 한국과 다른 업무 문화와 건설 기준, 교류 방식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언어적인 장벽은 큰 어려움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삼성물산은 철저한 현장 관리와 안전 시설, 인력 복지 등을 통해 대만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고 신뢰를 구축했다.

삼성물산의 대만 진출 성공은 K-건설의 해외 시장 진출 성공 사례를 보여주는 좋은 예시다. 앞으로도 삼성물산은 대만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사업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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