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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6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인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2.5 터보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되며, 가솔린 모델은 다음 달 중순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내년 상반기 출고 예정이다. 7인승과 9인승 모델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캘리그래피 트림이 제공된다.
전장은 기존 모델보다 65mm 늘어난 5060mm(캘리그래피 트림 5065mm), 휠베이스는 70mm 길어진 2970mm로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9인승 모델은 접이식 멀티콘솔을 탑재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3열 시트는 70mm 전방 이동이 가능하며, 최대 615ℓ(미국 기준)의 넓은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현대차 최초로 2.5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 모터 합산 출력 334마력을 발휘한다. 10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하며, 정확한 연비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1.65kWh급 고전압 배터리와 V2L, 스테이 모드 등의 편의 기능이 처음 적용됐다.
2.5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0kgf·m, 복합연비 9.7㎞/ℓ의 성능을 갖췄다. 현대차 SUV 최초로 프리뷰 ECS(전자제어 서스펜션)가 적용되어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현대차는 신형 팰리세이드를 프리미엄 플래그십 SUV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