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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이 5월 이후 27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은 35주째 상승세를 이어가지만 상승폭은 둔화됐다. 반면 경기와 인천은 각각 25주, 34주 만에 상승세가 멈췄다. 특히 인천은 8개 구의 집값이 모두 하락했다. 금융당국의 강력한 가계대출 규제로 대출이 어려워지면서 매물이 증가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물은 3년 만에 최대치인 9만 건을 넘어섰다. 대출 규제 시작 이후 매물이 1만 건 이상 늘었다. 전셋값 상승폭 역시 전국적으로 줄었다. 서울, 경기, 인천 모두 전셋값 상승세가 둔화됐다. 서울은 강남, 중구, 강서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전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