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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27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서울은 0.06% 상승을 유지했지만, 전국적으로는 0.01% 하락했다. 수도권은 인천이 하락 전환했고, 경기는 상승률이 0.01%로 둔화됐다. 지방은 하락폭이 커지며 0.04%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35주째 지속되고 있으나, 대출 규제로 인해 다른 지역의 매수 관망세가 확산되고 매물 적체 현상이 나타난다. 재건축 및 역세권 신축 아파트는 여전히 인기가 높다. 전세가격 상승세 역시 둔화되고 있다. 전국 전세가격 상승률은 0.03%로 전주보다 낮아졌고, 서울도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동구와 송파구는 신규 입주 물량 영향으로 전세가격이 하락했다. 대출 금리 인상과 신규 입주 물량 증가가 전세시장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국부동산원은 대출 규제와 신규 입주 물량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가 꺾이고 있으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