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20평대 아파트, 30평대보다 인기 ‘후끈’

60㎡ 이하 소형 아파트, 84㎡보다 ‘치열’

올해 전국에서 분양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32.41대 1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높아졌다. 반면 60~85㎡는 소폭 상승했고, 85㎡ 초과는 오히려 감소했다. 특히 서울에서는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170.8대 1로, 작년보다 3배 이상 급증했다.

소형 아파트 거래량도 늘었다. 올해 9월까지 전국 60㎡ 이하 아파트 매매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으며, 서울은 43.8% 급증했다.

소형 아파트 인기의 배경에는 치솟는 분양가와 매매가격이 있다. 9월 기준 서울 민간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1년 전보다 38% 상승했으며, 전용 84㎡의 평균 분양가는 15억원에 육박한다.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이다.

최근 소형 아파트는 4베이 판상형 구조, 드레스룸,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 공간을 적용하여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이는 소형 아파트의 주거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 1·2인 가구 증가 추세와 더불어 소형 아파트의 설계 발전은 앞으로도 소형 아파트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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