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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이 2년 만에 최고치인 67.7%를 기록했다. 매매가격 하락과 전세가격 상승세 둔화가 주요 원인이다. 2022년 12월 이후 전세가율은 하락세를 보였으나, 최근 1년 이상 상승 중이다. 11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하락했지만, 전셋값은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11월 전세가율은 54%로 소폭 상승했고, 전셋값 상승률이 매매가 상승률을 웃돌았다. 강북구 등 일부 지역은 전세가율이 60%를 넘었지만, 강남 3구는 50% 미만이다. 경기도 이천 등 일부 지역은 전세가율이 80%에 육박한다.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 강화와 거래 감소로 갭투자 증가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한다. 최근 전세 끼고 매수하는 경우는 투자 목적보다는 실거주 목적이 많다는 분석이다. 대출 규제 지속으로 연말까지 매수세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