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19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3% 상승했다. 수도권은 27% 급등세를 보였다. 서울 강북 지역 신축 아파트는 전용 84㎡ 기준 15억 원에 육박한다.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월계동 ‘서울원 아이파크’ 특공은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분양가 상승에 대한 우려로 인해 청약 수요가 몰린 결과이다. 올해 하반기 청약 경쟁률은 상반기 대비 3배 이상 높아졌다. 공사비 증가가 분양가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이 이를 부추겼다. 시멘트와 레미콘 가격이 급등하며 건설 공사비를 상승시켰다. 건설 공사비 지수는 2020년 이후 30% 가까이 급증했다. 결과적으로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는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