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11월 전국 3만9240가구 분양 예정…단지별 청약 양극화, 수도권 쏠림 현상 이어져

11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3만9240가구로,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에 1만3822가구, 서울에 4331가구, 인천에 275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며, 지방에서는 충남에 6256가구, 대전에 2946가구, 전북에 242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강북 지역 대단지 분양이 눈에 띄는데,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1856가구 규모의 서울원아이파크가 분양을 준비 중이며, 중랑구 상봉동에는 999가구 규모의 더샵퍼스트월드가 건립될 예정이다. 강남권에서는 방배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리츠카운티가 11월 일반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에서는 안양시 동안구, 평택시, 의왕시 등에서 분양 물량이 많을 예정이다.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는 2737가구 규모의 평촌자이퍼스니티, 평택시 장안동에는 991가구 규모의 평택브레인시티한신더휴, 의왕시 월암동에는 703가구 규모의 의왕월암지구1차디에트르B2BL이 분양 준비 중이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 학익동에 1500가구 규모의 인하대역푸르지오에듀포레, 서구 마전동에 672가구 규모의 검단신도시파밀리에엘리프가 분양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대구 달서구 상인동에 990가구 규모의 상인푸르지오센터파크, 대전 유성구 학하동에 1639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도안리버파크3단지가 분양 예정이다.

10월 분양예정단지 3만8055가구 중 실제 분양된 단지는 2만191가구로, 공급실적률은 53%를 기록했다. 10월 전국 분양단지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18.3대 1이었으며, 서울 송파구 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268.6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단지별 청약 양극화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단지에 대한 쏠림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지방은 미분양 문제 해소가 어려워 대단지, 입지적 장점 등이 뚜렷한 일부 단지가 아닌 경우 청약 수요가 집중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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