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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1월 아파트 등 집합건물 매수자 중 생애 최초 구매자 비중이 42.1%로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이후 최고 수치이며, 지난해보다 2%p 상승한 것이다. 2010년대 초반에는 40%대를 유지했으나 이후 30%대로 하락했었다. 주택 가격 상승과 거래량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부터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와 정부의 생애최초 주택 구매자 대출 확대 정책이 영향을 미쳤다. 올해는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저금리 정책 대출이 생애 첫 주택 구매를 증가시킨 주요 요인이다. 지역별로는 세종시가 51.9%로 가장 높았고, 대구, 울산, 대전, 경기도 높은 비중을 보였다. 서울도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45.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 증가는 정부의 정책 대출 지원 확대와 시장 상황 변화의 결과로 해석된다. 전체 매매 건수는 90만 건을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