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10월 분양 실적, 예상보다 절반 수준…11월에는 3만 9240가구 분양 예정

지난 10월 분양된 아파트는 계획된 물량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9월 말 기준 3만 8055가구가 분양 예정이었지만 실제 분양된 것은 2만 191가구로, 공급 실적률은 53%였다. 10월 전국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평균 18.3대 1을 기록했으며, 서울 송파구 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268.6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1월에는 49개 단지, 총 3만 9240가구가 분양 예정이며,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물량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에 1만 3822가구, 서울에 4331가구, 인천에 275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충남에 6256가구, 대전에 2946가구, 전북에 2425가구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11월에는 서울 강북 지역의 대단지 분양이 눈길을 끈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1856가구 규모의 서울원아이파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으며, 중랑구 상봉동 더샵퍼스트월드는 999가구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경기에서는 안양시 동안구, 평택시, 의왕시 등에서 11월 분양 물량이 많을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 학익동 인하대역푸르지오에듀포레 1500가구, 서구 마전동 검단신도시파밀리에엘리프 672가구 등이 분양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대구 달서구 상인동 상인푸르지오센터파크 990가구, 대전 유성구 학하동 힐스테이트도안리버파크3단지 1639가구 등 대규모 단지 분양이 11월 계획되어 있다. 전문가들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단지의 쏠림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지방은 미분양 문제 해소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아 대단지나 입지적 장점이 뚜렷한 일부 단지를 제외하고는 청약 수요가 집중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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